필리핀 맛집(마닐라, 산후안 비치)7

2020. 3. 24. 16:39daily information

 

 La Union. San Juan Beach

1. La Point Bar PH

 

Le Point Bar PH

★★★★★ · 술집 · Urbizt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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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분위기★★★★

 

친구들이랑 산후안 비치 갔다가 서핑하기 싫어서 시간 때우려고 갔던 펍. 그냥 해변 바로 앞에 있길래 갔던.. 여기는 실내 좌석이고 야외 바에서 사람들이 해변을 보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더라고요. 클럽 샌드위치를 시켰었는데 그냥저냥 먹을만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소스에서 딸기맛이 났어요.. 그리고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는데 그냥 캔 음료랑 컵을 주더군요.. 그냥 맥주를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해변 바로 앞이라 편하고 뷰가 예뻤습니다. 

 

 

 

2. BeachBum Food Park

 

BeachBum Food Park

★★★★☆ · 바 & 그릴 · Urbiztondo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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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분위기★★★★

 

여기는 쇼핑몰 식품코너처럼 가운데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들이 있고, 푸드트럭들이 가상 자리로 쭉 둘러싸고 있어 원하는 곳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노래나 분위기가 파티를 즐기는 기분이었습니다. 끝 쪽에는 스테이지가 있어 공연도 합니다. 버블티, 퀘사디아, 꼬치, 필리핀 로컬 푸드, 라멘, 칵테일 등 다양한 음식을 팝니다. 다만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아팠습니다... 아 참 혹시라도 산후안에서 술을 드실 예정이라면 막차 확인 잘하세요. 버스가 그냥 제 멋대로입니다. 시간표는 그냥 장식이고요. 직원한테 물어봐도 기다리라는 대답밖에 안 합니다. 운이 안 좋으면 저처럼 3시간 기다려서 타거나 버스 못 탈 수도 있어요..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옆에서 벤을 모는 사람들이 자꾸 타라고 강요합니다. 자꾸 옆에서 호객 행위해서 돈 벌어주기 싫어서 계속 거절했거든요..? 그냥 타세요.. 집에 못 가는 것보다는 낫잖아요...ㅜ     

 

 

 

Manila

3. Dampa Seaside Market 

 

Dampa Seaside

★★★★☆ · 수산 시장 · Diosdado Macapagal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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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분위기★

 

우선 저는 수산시장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더 비관적일수가 있습니다. 흥정하는 것 자체가, 그것도 외국에서 가격 가지고 씨름하는 게 스트레스였어요. 우선 여기 상인들이 그냥 우리를 호구로 보는 것 같은 찝찝함이 계속 있었고요, 가격 자체도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두 바퀴 째 시장을 돌면서 가격을 흥정하니까 처음 말했던 가격보다 훅 줄여서 말하더라고요? 솔직히 다 상술인 거 알지만 좀 불쾌했습니다. 위생상태도 수조에 물때가 잔뜩 껴있고 그래서 그냥 수조가 제일 깨끗해 보이는 곳에서 가격 흥정해서 먹었어요. 비싸서 많이 먹지도 못했습니다. ㅎㅎ 해산물을 사서 식당으로 가면 식당에다가 음식 비용을 내야 돼요 그런데 이걸 킬로그램 단위로 받더라고요. 여기서 또 언짢았지만 음식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서빙하던 직원이 너무 불친절했어요ㅠㅠ 하.. 게다가 마지막에 계산할 때 팁까지 요구하더군요. 저는 그냥 돈 조금 더 내고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을래요.. 너무 최악이었던 기억입니다.   

 

+) 물론 요리해주는 식당마다 서비스나 비용은 다 다르겠지만 저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가게에서 소개해주는 곳 말고 리뷰 많고 괜찮은 식당을 미리 찾아보시고 고기만 사서 그쪽으로 가세요ㅜ 

 

 

 

3. Tanabe Japanese Restaurant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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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분위기★

 

비싸지만 제대로 된 일식집!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전부 다 만족했어요. 처음에는 비싸서 찔끔시켰다가 먹어보고 맛있어서 계속 추가 주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는 어쩌다가 오픈 시간에 맞게 가서 바로 들어갔었는데, 아마 여기도 손님이 많아 예약이 필요할 겁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식당도 조용하고 모든 게 괜찮았던 식당입니다. 다만 여기 주변이 코리아타운인데,  여기 거리 조심해야 됩니다. 유흥업소도 많고 베거들 특히 꼬마 거지들이 돈 줄 때까지 계속 따라다닙니다. 처음에는 불쌍해서 줄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한번 주면 더 따라옵니다. 마닐라는 정말 위험해요. 관광지에도 그냥 노숙자들이 누워있고요 한낮에도 후미진 골목으로 가면 분위기가 싸합니다. 택시도 무조건 그랩을 써야 하고요. 실제로 택시기사가 금품을 갈취, 여성의 경우 성폭행 목적으로 칼이나 총으로 위협한 사례도 아주 많아요. 확실히 마닐라는 여행으로는 비추입니다..ㅜㅜ  

 

 

 

4. Yedang Korean Restaurant

 

Yedang Korean Restaurant

★★★★☆ · 한식당 · 88 Meralco Commercial Complex, 88 Meralco Ave, corner Doña Julia Vargas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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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맛★★★

분위기★★

 

여기는 마닐라에서 조금 떨어진 파사이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삼겹살도 팔던데 저희는 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ㅜ 허겁지겁 찾아갔습니다. 국밥 맛집이더군요. 특히 육개장과 순두부찌개가 맛있었습니다. 육개장은 양이 무슨 2인분 같았어요. 가격도 솔직히 마닐라 물가에서 저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별점이 깎인 이유는.. 파전과 김치전을 시켰는데 맛이 핫케이크 가루에다가 반죽한 것 같았어요. 달고 두껍고 푸석푸석ㅜ 일본 친구들한테 마 이게 한국의 전이다! 하고 맛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요.. 전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작을 줄 알고 두 개나 시킨 거였는데 엄청 크고 두꺼운 게 두장씩 나오더라고요.. 양 많은 건 너무 좋은데..  괜히 죄송해서 억지로 몇 점 집어먹었어요. 

 

 

+)  마닐라 KFC에서 있었던 일....

숙소 앞이라 조금 한적한 KFC였어요. 열심히 먹고있는데 꼬마 남자아이들이 들어와서 구걸을 하더라고요. 가드가 매장 앞에서 지키고는 있었지만 자주 오는 아이들인지 크게 제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돈을 계속 안 줬더니 제가 먹던 치킨을 그냥 막 집어가서 먹더라고요!?!?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서 뭘 본거지 싶었는데 그냥 콜라도 내줬어요.. 기분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냥 하나 시켜줄걸 하는 마음도 들었네요. (그때는 벙쪄서 그런 생각까지 못했지만)  여담인데, 혹시 필리핀에서 베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돈으로 주기보다는 음식을 사서 주라고 하네요. 간혹 그 돈으로 마약을 사기도 해서 그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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