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 맛집4

 

 

1. Mang Inasal

Mang Inasal

가격★★★☆☆

맛★★★★☆

분위기★★★★☆

 

망 이나살은 필리핀 로컬푸드를 파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시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어요. 일단 가격이 아주 저렴하고, 메뉴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치킨이랑 밥이랑 같이 먹는 게 익숙지 않고 저 부위만 그런지 포크랑 칼로 먹기가 불편하더라고요. 비닐장갑 끼고 손으로 뜯어먹고 싶었어요..ㅋㅋㅋㅋ 또 주문을 하면 깔라만시와 고추가 나오는데, 저는 깔라만시를 그냥 고기에 뿌려먹었는데 알고 보니 소스를 만들어서 밥에 비벼먹는 거더라고요..(필리피노 선생님이 알려주심) 종지에 간장을 붓고 깔라만시를 짜 넣고 고추는 포크로 잘게 쪼개서 섞으세요. 그다음 밥에 살짝 덜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같이 시켰던 할로할로 정말 맛있었어요! 할로할로는 필리핀 디저트인데 과일, 젤리, 과자, 그리고 우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빙수예요! 가게마다 조금씩 재료가 다르고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는다고 하네요. 할로할로 누가 좀 한국에서 팔아주세요..ㅋㅋㅋㅋㅋ 또 먹고 싶네요..

 

 

 

2. Jollibee

Jollibee

가격★★★★☆

맛★☆☆☆☆

분위기★★★☆☆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인데요, 솔직히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버거는 퍽퍽하고 스파게티는 면이 뚝뚝 끊기고... 치킨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사이즈가 너무하지 않나요ㅋㅋㅋ 어린이 세트도 아니고ㅜ 그런데 또 마닐라 공항에서 시켰을때는 치킨 사이즈가 크더라고요? 거의 저 두배였어요.(가격이 마닐라가 더 비싸긴 함) 바기오에서 졸리비 갈 바에는 KFC나 맥도널드를 가겠어요. 음식도 훨씬 맛있고 가격은 셋 다 그냥 비슷해요. 졸리비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것은.. 졸리비 캐릭터예요. 귀여움. 펜던트로 만들어 팔아주세요..ㅋㅋㅋ    

 

 

 

3. 456 Restaurant

가격★★★☆☆

맛★★★★☆ / 위생 ★☆☆☆☆

분위기★★★☆☆

 

세션로드에 있는 중국식당. 나름 유명한 식당입니다. 메뉴를 따로 시킬 수 있고, 훠궈 무제한으로 먹는 게 있는데 무제한은 웬만하면 먹지 마세요.. 위생이 최악입니다. 저는 훠궈 먹을 때 야채나 두부 당면 이런 것들을 많이 먹어서 괜찮았는데 고기나 해산물 이런 재료들이 너무 부실했어요. 샐러드바가 금방금방 채워지지 않았고, 고기 상태도 별로 안 좋았습니다. 특히 새우는 정말 먹으면 큰일 날것 같아서 저도 안 먹고 일행들한테도 먹지 말라고 했네요ㅜ 근데 또 탕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개인용 팟에 먹을 수 있어 먹기 편리했어요. 한 번으로 충분했던 곳..  

 

 

4. Good Taste

가격★★★★★

맛★★★★☆

분위기★★★★☆

 

굿테이스트는 패밀리 레스토랑입니다. 가족단위로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가성비가 너무 좋았던 식당이에요! 필리피노 선생님이 데려갔으니 말 다했죠. 메뉴판에 사진이 다 나와있어서 메뉴 고르는 것도 쉬웠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버터 치킨이 아주 맛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주문했기 때문에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사진상에서 제일 위에 있는 메뉴! 최고입니다. 밥도둑이에요. 그린빈이랑 동파육?을 같이 볶은 것 같은데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밥은 시키면 저렇게 나와요. 양이 엄청 많으니까 시킬거면 테이블당 하나면 충분합니다. 저 간장소스가 앞에서 말씀드린 그 소스예요! 매콤 새콤하고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굿 테이스트는 식사 외에 베이커리로도 유명해요! 저는 카스텔라밖에 안 먹어봤지만 맛이 괜찮더라고요. 빵 종류도 다양해서 식사 마치고 1층에서 빵 사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Chaya

가격★★★☆☆

맛★★★★☆

분위기★★★★★

 

차야는 고급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한데 여기도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시내랑 가까운데 걸어가기에는 애매합니다) 어딜 가나 일식집은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그만큼의 값어치는 합니다. 회도 싱싱했고, 양이 아주 많았어요. 인테리어를 일본 가정집처럼 해놓았는데 예쁘고 쾌적합니다. 여기는 뭐 할말이 없네요. 비싼데 맛있는 곳입니다. 

 

 

 

6. Sizzling Plate

가격★★★★☆

맛★★★☆☆

분위기★★☆☆☆

 

레갈다로드에 있는 스테이크 집. 손님이 아주 많고 더웠어요.  땀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저는 갈릭 스테이크를 시켰었는데, 솔직히 가격이 저렴해서 별로 기대를 안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냥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 써는 기분을 냈다 정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소스가 약간 썼습니다.